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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풋살리그인 FK리그에서 중국 풋살 슈퍼리그 진출을 이룬 선수가 나왔다. 

주인공은 바로 전주매그풋살클럽 출신 한국 풋살국가대표 신종훈이다.

신종훈의 에이전트사인 코어커뮤니테이션은 3일 보도 자료를 통해 신종훈이 중국 1부 리그 칭다오 첸시로 이적했다고 밝혔다.

신종훈은 FK리그서 2009-2010시즌과 2010-2011시즌 연속 득점왕을 기록했을 뿐아니라 

2011-2012시즌, 2013-2014시즌 MVP를 휩쓰는 등 한국 풋살에 있어서 신화와 같은 존재다. 

이미 2013년 일본 J리그 풋살 리그의 나고야 오션스로 이적하며 일본 무대서도 경쟁력을 입증했을 정도다.

한편 신종훈은 이번 이적을 통해 국내 풋살 선수로는 최초로 한·중·일을 모두 경험하는 독특한 이력도 추가하게 됐다.

신종훈은 “현재 선두 싸움을 치열하게 진행 중인 상황서, 전주매그풋살클럽 동료들과 이영진 감독님의 배려가 없었다면 선택하기 어려운 이적이었다. 

동료들과 감독님께서 응원해주는 만큼 중국 진출 1호 한국 선수로서 한국 풋살의 위상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한창 막바지를 향해 달리고 있는 2016-2017 FK리그는 전주매그풋살클럽이 승점 40점으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FS 서울과 판타지아 부천 FC가 승점 36점으로 그 뒤를 바짝 뒤따르고 있다.